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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후 "삼성, 전기료 계약위반 위약금 가장 많아"

입력 : 2014-08-30 10:28:37 수정 : 2014-08-30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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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강후 의원은 30일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 중 전기료 계약 위반으로 가장 많은 위약금이 부과된 기업은 삼성 계열사"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국전력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위약금 상위 50위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전기료 계약위반이 적발되는 경우는 산업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예비전력 설비를 증설할 때 등이다.

이 의원은 "상위 50위의 위약금 액수는 2천223억원이었으며, 이 중 삼성 계열사의 위약금이 450억원으로 20%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2010년 한전과 용도 변경 계약을 하지 않고 산업용 전기를 일반용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270억원을 납부한 적도 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 의원은 "최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삼성 계열사가 전기료 계약을 이토록 많이 위반하는 것은 문제"라며 "관련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하고 위반에 대해서는 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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