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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례식, 구원파 신도들 조문 이어져

입력 : 2014-08-30 11:53:22 수정 : 2014-08-30 1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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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경기 안성 금수원으로 신도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거지로 알려진 금수원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신도들은 조문 시작 3~4시간 전부터 차량을 타고 속속 금수원으로 집결하는 모습이다

금수원은 평소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외부 조문객 통제를 위해 정문 앞 보안 인력을 늘려 배치했다.

전날 구속집행정지로 '52시간' 풀려난 유 전회장의 아내 권윤자씨, 장남 대균씨, 동생 병호씨, 처남 권오균씨 등 4명과 보석석방된 형 병일씨 등이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은 금수원 대강당에 안치됐으며, 빈소도 이곳에 꾸려졌다. 영결식은 31일 오전 10시 진행되며, 유 전 회장의 삶을 소개하는 영상과 설교 모습 등도 상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구원파는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을 치른 뒤 금수원 내에 마련된 묘지에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안장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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