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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에 독성물질? 몽드드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하겠다"

입력 : 2014-08-31 10:24:29 수정 : 2014-08-31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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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용 물티슈에 독성물질이 함유됐다는 보도에 이어, 업계 1위 업체가 이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아기용 물티슈 업계 1위인 몽드드는 30일 홈페이지에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는 화장품 원료로 안전성을 확인받은 성분이라며 해명했다.

몽드드는 유정환 몽드드 대표 명의로 된 반박자료를 통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치명적일 수 있다는 내용이 학회 보고자료나 실험결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만큼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반박했다.

몽드드 측은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는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국제화장품원료규격사전에 등록된 화장품 원료이며 국내에서도 화장품 원료로 분류돼 있는 안전한 성분"이라며 "보도에 나온 독성은 식약처에 고시된 0.1%의 수치를 최소 10~175배 초과된 원료로 실험된 결과자료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료독성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기사로 인해 회사가 직간접적으로 많은 피해를 봤다"며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적극적으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시사저널은 "대다수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하여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는 유독 물질로, 심한 경우에는 호흡근육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독성물질로 표현돼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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