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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 영상 유포하겠다" 이병헌 협박 여성 2명 입건

입력 : 2014-09-02 01:50:38 수정 : 2014-09-03 14: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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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병헌(44·사진)씨를 협박하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이 20대 여성 두 명을 체포해 수사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미수 혐의로 A(21·여)씨와 B(25·여)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누다가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이후 이들은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이 장면을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이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중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로 밝혀졌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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