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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1700만 돌파… 재관람율도 높아

입력 : 2014-09-03 09:41:20 수정 : 2014-09-03 1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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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 (주)빅스톤픽쳐스)이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

3일 오전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명량'이 누적관객수 1700만명(배급사 기준)을 돌파했다. 개봉한 지 36일째 올린 쾌거다.

앞서 한국영화 최초로 1400만, 1500만, 1600만 돌파라는 신기록을 갈아치운 '명량'은 다시 '1700만'이라는 새로운 고지를 밟으며 그 위용을 떨치고 있다.

'명량'은 지난 16일 '아바타'의 기록을 깨고 역대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30일에는 매출액에 있어서도 '아바타'를 넘어서며 명실상부 역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우뚝 섰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물론,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 역대 최고 일일 스코어 등 각종 신기록이 줄을 잇고 있다.

1597년 정유재란 시기 단 12척의 배를 이끌고 330여척의 왜선을 물리친 전설적인 전투인 명량대첩을 다룬 이 영화는 전국에 '이순신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전국민의 '필견 무비'로 떠올랐다. 현 시대를 관통하는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하며 영화계뿐 아니라 각기 다른 사회 분야에도 '명량'의 파급효과는 점점 커지고 있다.

CJ 측은 "개봉 6주차 다양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재관람 열풍을 이끌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명량'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관객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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