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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대책 영향(?)…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껑충'

입력 : 2014-09-03 09:53:05 수정 : 2014-09-03 09: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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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입찰법정 앞 복도가 응찰자들로 붐비고 있다.
9·1부동산대책 영향으로 법원 경매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일 부동산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1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1∼2일의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87.8%로 지난달 한 달 평균(86.9%)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응찰자수도 8월 평균의 8.1명에서 대책 발표 이후 9.2명으로 1.1명 늘었다.

조사 기간이 이틀밖에 안돼 절대 비교는 어렵지만 일단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추가적인 기대감이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낙찰가율이 지난달 87.7%에서 9월 들어 91.6%로 껑충 뛰었고, 응찰자수도 9.9명에서 10.9명으로 상승했다.

서울의 낙찰가율은 86.8%에서 87.8%로 올라섰다.

지난 2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입찰한 연수구 옥련동 쌍용아파트 전용면적 84.9㎡는 총 20명이 경쟁해 감정가의 103.3%인 2억3천756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9.1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른 집값 상승 기대감으로 경매시장도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모습"이라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가격 상승을 우려한 사람들이 경매 응찰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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