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종이상품권 지고 모바일쿠폰 뜬다"

입력 : 2014-09-03 10:48:10 수정 : 2014-09-03 10:48: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가 일상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명절 주요 선물 품목 가운데 하나인 상품권도 모바일 쿠폰 형태가 대세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달 20일부터 2일까지 2주간 백화점 및 제화업체의 e쿠폰 판매가 전월대비 12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인 상품권이 e쿠폰으로 구매되는 것으로 보인다.

서점은 물론 게임머니, 온라인몰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 판매도 같은 기간 700% 늘었으며 생활용품이나 식품 등 추석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e쿠폰 매출도 15% 증가했다.

대체공휴일로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레저나 외식에 사용되는 e쿠폰 구매도 늘었다.

레저 e쿠폰 판매는 45%가 늘었으며, 패밀리레스토랑 이용이 가능한 e쿠폰은 480%, 프랜차이즈와 지역 유명 맛집 등 전문레스토랑 315% 등 레스토랑 상품권 판매 신장이 돋보였다.

이밖에도 GS칼텍스와 SK 주유권이 같은 기간 145% 증가했으며, 교통체증이 발생했을 경우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상품 교환권은 550% 증가했다.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모바일 상품권 매출이 지난해 추석 이전 같은 기간보다 43%, e-쿠폰 이용권은 53%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종이 상품권 보다 구매는 물론 선물하기도 편한 것이 모바일 상품권의 인기 요인"이라며 "추석 선물 배송 주문이 마감되는 이번주 중반부터 배송 걱정이 없는 모바일 상품권이 더 잘 팔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