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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업계, 정부의 공신력 있는 조사에 적극 응대하겠다

입력 : 2014-09-03 11:06:14 수정 : 2014-09-03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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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물티슈 ‘순둥이’ 생산기업 ㈜호수의나라 수오미가 산업부가 지난 2일 물티슈 성분 조사 발표에 대해 대환영의 입장이고 정부 당국의 공신력 있는 조사에 적극 응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빠른 조사와 국내 물티슈 전 제품 성분 조사로 객관성을 담보해 소비자 불신을 줄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한 매체가 지적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은 법적으로 0.1%까지 사용 가능하다. 호수의나라 수오미는 법적으로 0.1% 사용 수치의 절반 이하로 사용하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보존제 성분을 식품 첨가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 생산에 적용을 시작했다. 이 사실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성 물질’로 여론이 들끓으며 소비자 불안이 높아졌다.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높아지면서 적극 해명과 안내, 설명을 진행하고 있지만 직격탄을 맞은 기업의 해명이 잘 먹히지 않는 상황. 이런 가운데1일 소비자보호원이 ‘아기용 물티슈, 민원제기 시 유해물질 여부 조사’ 입장 발표 이후 산업부가 조사의 뜻을 밝히자, 대환영의 뜻을 밝히며 적극 응대하겠다는 것이다.

호수의나라 수오미 관계자는 “2007년 8월 물티슈 사업을 시작한 이후 7년동안 총 150차례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국내외 전문 기관에 의뢰해 인증을 받을 정도로 품질 관리에 힘써 왔다”며 “산업부는 빨리 조사를 진행해 소비자 불안과 기업 불신을 줄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과거 조사 때처럼 한 물질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마녀사냥이 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모든 기업에서 생산하는 물티슈 전 첨가물을 확인해 조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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