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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4.2㎞로 달리는 두 발 로봇 등장

입력 : 2014-09-03 17:08:59 수정 : 2014-09-03 17: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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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이 시속 4.2㎞로 달릴 수 있는 소형 두 발 로봇을 공개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킬레우스'(Achires)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공중제비를 넘을 수도 있으며, 두발 로봇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 속도를 자랑한다.

로봇의 다리 길이는 약 14㎝이고 초당 6회 발걸음을 뗄 수 있다. 달릴 수 있는 시간은 현재 약 10초에 불과하나 연구팀은 이를 연장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로봇 제작팀의 이시카와 마사토시 교수는 "많은 로봇이 균형을 잡기 위해 '균형점'(zero moment point) 다이내믹스에 의해 제어되지만 이번 로봇은 고속 카메라와 안정적 모터를 이용해 넘어지지 않고 상체를 앞으로 숙일 수 있으며 역동적인 자세로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 엔지니어링 분야 권위자인 이시카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카메라로 인간의 손 움직임을 놀라운 속도로 감지, '가위 바위 보'게임에서 절대로 지지 않는 '장켄'(janken·가위 바위 보) 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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