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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애견펜션 인기…지난 여름 관광객 1만여명 방문

입력 : 2014-09-11 11:44:23 수정 : 2014-09-11 1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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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단지에 마련된 개수영장에서 애견들이 헤엄을 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한 마을에 ‘애견 펜션 단지’가 운영되면서 인기를 끌자 농산물 판매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11일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군 방림면 계촌 5리에는 숙박객들이 애견과 함께 묵을 수 있는 펜션 14동이 운영되면서 지난 여름휴가 동안 1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01년 개 수영장, 찜질방 등을 갖춘 펜션이 1동 생긴 이후 현재 마을 전체 펜션 25동 중 14동이 애견 펜션으로 탈바꿈한 애견 펜션 단지가 조성됐다.

펜션을 운영하는 주인들은 대부분 귀농인으로 현지 주민과 협력해 숙박객에게 마을 특산물을 홍보하고 마을 장터를 이용하면 객실당 상품권(5000원)을 제공해 지역 농산물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소득이 늘어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성혁 계촌5리 이장은 “최근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지역에 머물며 농산물을 구입하기때문에 농가 소득이 올라가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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