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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내 나이 서른 넷, 이제야 '여자 얼굴' 갖추는 것 같아 만족"

입력 : 2014-09-14 11:02:33 수정 : 2014-09-14 13: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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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이제야 '동안'에서 탈피한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장나라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세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로 나이가 서른 넷"이라며 "나이가 점점 들면서 '여자 얼굴'이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로서의 얼굴을 갖게 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장나라가 말한 '여자 얼굴'이란 젖살이 빠지고 좀 더 성숙미를 보일 수 있는 쪽으로의 변화를 뜻했다. 특히 장나라의 아버지마저도 딸의 눈, 코, 입 등 전체 이목구비가 동글동글한 상태에서 나이 들면 '답이 없다'는 생각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장나라는 "이번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고마웠던 점은 이전의 어떤 작품보다 '여자 같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던 것"이라며 "자신감도 생기고, 진지한 연기를 해도 얼굴이 재미나면 몰입이 안 되는데,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 정말 만족한다"고 웃었다.

한편 장나라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평범한 로펌 계약직 사무원 김미영으로 분했다. 그는 리조트 여행 중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이건(장혁 분)과 얽히고설키면서 매 회 시청자들이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를 그려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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