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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비하 논란 김태우 "입장 바꿔보면 제 잘못 명백"

입력 : 2014-09-15 11:11:11 수정 : 2014-09-15 1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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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 멤버이자 가수 김태우(사진)가 라이벌 그룹 신화를 겨냥한 '비하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김태우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리플을 보거나 모니터를 안 하는지라 일이 이렇게 커진지 이제야 인지를 했다"며 "방송에서 신화와 지오디를 라이벌로 얘기하는 분위기라 재미를 위해 과격한 발언을 해버렸다. (신화와) 정말 친하게 지냈던 사이라 너무 편하게 말이 나와 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니 신화 팬분들 뿐만 아니라 신화 형들까지 기분이 안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며 "아까 민우형과 통화해서 제가 정식으로 사과했다. 신화창조 여러분께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하다 이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태우는 "경솔하게 했던 제 발언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올라온 글들 읽으면서 많이 반성했다. 다만 진심을 가지고 한 말이라고는 생각 안 해주셨으면 한다. 신화와 지오디 함께했던 그때 누구보다 친한 사이였고 팬들도 함께 서로 응원해줬던 사인데 저의 이 한마디에 사이가 멀어지고 불편해지는 게 너무 걱정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 지오디 분들 이번 일은 명백한 제 실수고 잘못이기에 제가 이렇게 글 쓰는 것"이라며 "신화팬 분들 원망하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입장이 바뀌면 어떨지 생각해보자. 그러니 신화팬 분들과 맘 상할 수 있는 얘기나 글들은 쓰지 말아달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태우는 지난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트루 라이브 쇼'에 출연해 "신화 팬들에게 욕을 먹어도 난 할 말은 한다. (과거 신화는 지오디에게) 상대가 안 됐다. 잠실 주경기장을 채운 팬들을 100%라고 한다면 지오디가 60%, 신화가 30%, 나머지가 10%였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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