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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우리가 역대 최약체? 조직력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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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5 13:34:49 수정 : 2014-09-15 13: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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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경기력 면에서는 다소 부족했으나 3점차 승리로 첫 경기를 마무리한 이광종호가 크게 자신감을 얻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4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0명의 태극전사들은 15일 오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밝은 분위기 속에 회복 훈련을 치렀다.

훈련 뒤 취재진과 만난 선수들은 '역대 최약체로 분류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직력으로 승부하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유럽파는 박주호(마인츠), 김진수(호펜하임) 2명에 불과하다. '에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레버쿠젠)은 소속팀 사정으로 차출이 불발됐다.

말레이시아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임창우(대전 시티즌)는 이번 대표팀을 역대 최약체로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지목된 선수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서 유일한 2부 리그 선수다.

임창우는 "내가 맡은 오른쪽 측면 수비가 대표팀 약점이라는 말이 나왔다. 멤버가 안 좋다는 얘기도 들었다. 모두 공감하는 얘기"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러나 이어 "대신 우리는 조직력이 강점이다. 모든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2차전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서는 "1차전 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라오스의 경기를 잠깐 봤다"면서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후반 막판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도 최약체라는 평가에 크게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김신욱(울산 현대)을 활용하는 확실한 전술이 짜여져 있다. 말레이시아전을 통해 손발이 잘 맞춰졌다"며 사우디전 승리를 자신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은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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