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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상주 전역' 이근호, 카타르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

입력 : 2014-09-16 15:02:05 수정 : 2014-09-16 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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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29)가 상주 상무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 스타리그(1부 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

이근호의 원 소속팀인 울산현대는 16일 "이근호가 전역과 동시에 카타르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양 구단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이근호는 2012년 1월 감바 오사카(일본)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뒤 12월 상주에 입대했다.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해 4골7도움을 올린 그는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해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AFC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군인 신분으로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해 1골1도움을 올린 이근호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 무대에 알렸고 이후 여러 팀들의 이적 제안을 받은 끝에 엘 자이시행을 선택했다.

2014~2015시즌 개막 후 3경기를 치른 엘 자이시는 2승1무로 정규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근호는 17일 오전 1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이근호와 함께 군복무를 마친 미드필더 이호와 이재성은 팀에 합류해 후반기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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