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해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사진)를 선보인다.

 16일 한예종에 따르면 이번 ‘돈 조반니’ 공연은 한예종 음악원이 1995년부터 매년 열어온 정기 오페라 공연의 일환이다. 20회째인 올해는 특별히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대회 기간 중 경기가 열리는 인천에서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 테너이자 국민 성악가인 임웅균 음악원 교수가 예술 총감독을 맡았다. 음악 연주는 유럽 무대의 세계적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한다. 여기에 ‘돈 조반니’ 해석에 정통한 연출가 김재희, 그리고 뛰어난 음악 해석을 자랑하는 음악감독 김은영 등이 참여한다. 또 한예종의 우수한 인재들이 총출동해 젊은 열정을 펼쳐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0, 21일 이틀 동안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오후 3시와 7시 하루 2차례씩 총 4회 공연한다.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가능하다. (02)746-9250∼7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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