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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중계, 네이버·다음으로 못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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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6 21:32:05 수정 : 2014-09-16 2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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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사용료 인상 협상 결렬로 포기
네이트·아프리카TV론 시청 가능할 듯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으로는 볼 수 없게 됐다.

네이버와 다음은 PC웹과 모바일에서 중계방송은 물론 주문형비디오(VOD) 등 인천 아시안게임과 관련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방송권을 가진 MBC와 중계방송 사용료 인상을 놓고 협상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MBC는 지난 브라질월드컵의 70%에 달하는 중계방송 사용료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면서 “투자 수익률이 낮다고 판단해 중계방송을 접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관계자도 “지상파가 제시한 조건을 고려한 결과 중계방송을 하지 않기로 정책적 판단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반면 포털 네이트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MBC와의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아프리카TV도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상파 협상 대표인 MBC가 업체마다 중계방송료를 차별적으로 제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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