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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89% “사교육 받았다”

입력 : 2014-09-16 19:39:38 수정 : 2014-09-17 07: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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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보다 2.8%P 증가
학원수강이 73%로 최다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 중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대 재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이 학업성취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요인이라고 답했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은 16일 학부 신입생 및 졸업예정자, 대학원 석·박사과정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특성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3369명(응답률 26.8%) 중 88.7%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85.9%가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 보다 2.8%p 증가한 수치다. 사교육을 받은 신입생은 2009년 69.5%, 2010년 67.9%, 2011년 58.0% 등 50∼70% 선을 유지하다가 인터넷 강의가 사교육에 추가된 2012년 87.4% 이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교육 종류로는 학원 수강이 72.6%로 인터넷강의(46.7%), 개인과외(25.4%)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교육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중 사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답한 비율은 46%로, 도움이 안 됐다고 답한 비율(12.8%)보다 4배 가까이 높았다.

하지만 학업성취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요인에 대해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81.6%로 제일 높았다. 그다음으로 정규수업(6.3%), 독서(5.1%) 등의 순이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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