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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의혹 세월호 유가족, 오늘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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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8 08:27:18 수정 : 2014-09-18 08: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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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기사와 행인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5명이 18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세월호 유가족대책위 김병권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수석부위원장 등은 지난 17일 오전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 편에서 대리기사 이모(51)씨와 이를 말리던 행인 김모(36)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보좌관, 세월호 유가족 5명 등 모두 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기사는 경찰조사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세월호 유가족들로부터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참고인과 목격자 진술을 끝냈으며 세월호 유가족들을 상대로 일방 폭행이었는지 상호간 폭행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을 찍은 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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