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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헤어져 달라" 前여친 부모 살해범에 '사형' 선고

입력 : 2014-09-18 11:33:24 수정 : 2014-09-18 14: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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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헤어져 달라"는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18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남근욱 부장판사)는 살인혐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모(24)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점, 범행의 잔혹성, 재범 가능성, 최근 엽기적이고 잔인한 범죄가 빈발하면서 국민적인 공분이 일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사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장씨는 지난 5월 19일 전 여자친구 A모(20)씨 집인 달서구 한 아파트에 침입해 A씨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뒤늦게 귀가한 A씨를 감금·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자신의 부모가 무참히 살해된 현장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붙잡힌 채 장시간 공포에 떨다가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려 탈출, 오른쪽 골반 등을 크게 다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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