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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IS 한국인 대원 파악 불가…있다면 북한사람"

입력 : 2014-09-18 14:21:05 수정 : 2014-09-18 14: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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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한국인 대원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국정원은 IS에 한국(Korea)인 대원이 있는지 확인이 안 되지만 있다고 한다면 북한 출신일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최근 IS에 합류했다가 이라크 정부군에 생포된 사우디아라비아 10대 청소년 하마드 알 타미미가 "IS에 한국(Korea) 출신 대원이 있었다"는 점을 말했다고 보도했다.

알 타미미는 이라크 정보당국에 신입 대원 270명과 일주일간 함께 지냈다며 "한국(Korea),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소말리아,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리비아, 튀니지, 레바논, 독일, 프랑스 등 국적이 다양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위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에 따르면) 지금 (IS에 한국인이 속해 있는지 국정원에서) 확인이 안 된다"라면서도 "만약에 한국 사람이 있다면 북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에 따르면) 북한하고 시리아는 가까우니 있다면 북한 사람이 아니겠나 하는 것"이라며 "추측이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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