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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강 선유도에서 '화끈한 춤판' 벌인다

입력 : 2014-09-18 15:05:50 수정 : 2014-09-18 15: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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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댄스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춤을 마음껏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목표다. 사진은 2013년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열린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 행사의 모습.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서울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댄스 페스티벌 ‘서울무도회@선유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 ‘서울댄스프로젝트’의 마지막 무대에 해당한다.

2013년 시작해 올해가 2회째인 ‘서울댄스프로젝트’의 주제는 ‘춤추는 서울’. 지난 5월 100인의 시민 춤꾼 ‘춤단’ 오디션을 시작으로 ‘춤 워크숍’과 시민청, 용두동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으며 장애인, 주부,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춤바람 커뮤니티’ 26개를 선발해 올 한 해 총 242회의 워크숍을 지원했다.

이번 ‘서울무도회@선유도’의 주요 프로그램은 ▲100명의 시민 춤꾼과 라이브 밴드가 이끄는 ‘춤단 퍼레이드’ ▲총 19개 시민 커뮤니티의 춤 발표회 ‘이웃들의 춤’ ▲춤이 어색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춤을 가르쳐 주는 ‘춤 교습소’ ▲막춤 버라이어티 댄스 콘테스트 ‘댄스 골든벨’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대규모 야외 클럽 ‘서울그루브나이트’ 등이다. 총 33개의 프로그램 모두 세계적 스트리트 댄스팀의 공연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체험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100인의 시민 춤꾼과 라이브 밴드가 이끄는 흥겨운 춤판 ‘춤단 퍼레이드’가 축제 서막을 알린다. 오디션을 통과한 시민 춤꾼 100인으로 구성된 ‘춤단’과 라이브 밴드 바스커션, 에스꼴라 알레그리아, DJ 반디가 오후 2시부터 선유도 곳곳에서 행렬을 이어간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시민 춤꾼 각자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영웅으로 변장해 공원 곳곳을 누비는 ‘춤단 100인의 히어로즈’를 진행한다.

광진구 구의취수장을 활용해 조성할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와 ‘거리예술시즌제’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창작그룹 노니’가 신작 공연을 오후 3시30분과 7시 두 차례 선보인다. 또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으로 활동하며 세계 40여개 대회에서 우승한 비보이 공연팀 ‘갬블러 크루’와 세계 최초로 하이퍼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팝핀 댄스팀 ‘애니메이션 크루’가 역동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서울그루브나이트’는 세계 각국의 리듬이 만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춤판을 표방한다. 특히 함께 열리는 불꽃 공연 ‘예술불꽃 화(花,火)랑’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 장애인들로 구성된 은평재활원의 ‘여행자들의 춤’, 50대 이상 중년 여성들로 구성된 이모작의 ‘아키아 信(신)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등 19개 무대가 선유도 곳곳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평상시 춤이 어렵거나 생소한 시민들을 위한 워크숍 ‘춤 교습소’도 준비됐다. 전 국민 ‘딴따라’ 댄스 콘테스트를 표방한 ‘댄스 골든벨’이 특히 눈길을 끈다. 오후 5시30분부터 원형극장에서 진행하는 이 콘테스트는 ‘천상천하 유아독춤’이라는 주제 아래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국내 최초의 막춤 서바이벌이다. ‘춤 교습소’와 ‘댄스 골든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서울시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춤을 즐기면서 생활의 여유와 활력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무도회@선유도’ 사전또참가자 모집은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관련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 www.seouldance.or.kr) 또는 SNS 계정( www.facebook.com/seouldanceproject)을 통해 가능하다. (02)120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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