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이육사추모사업회와 중국옌볜작가협회가 공동 주관 하는 이번 문학제에는 재중 교포는 물론 중국 현지 중고생 및 대학생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행사 기간에는 이육사의 문학정신과 민족정신,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 학강좌와 문예 창작대회, 육사 시낭송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옌볜에 거주하는 교포들을 돕기 위해 국내에서 수집한 한복을 수선·세탁 해 전달하는 '한복, 새생명 캠페인'도 열린다. 권부옥 이육사추모사업회 이사장은 "시인이자 독립투사인 이육사 선생을 통해 중국의 젊은이들이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