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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질서와 준법이 선진국 가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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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18 20:35:33 수정 : 2014-09-18 20: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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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명량’을 보고 ‘역사평설 병자호란’을 읽으면서 역사를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역사평설 병자호란’에서는 1592년 임진왜란에 의한 수탈과 갖은 고통을 회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1627년 정묘호란, 1636년 병자호란의 양대 전란을 겪은 우리 선조들의 아픔을 고스란히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과거 조선이 처한 대내외적인 상황이 21세기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과 비슷함을 강조하면서 우리 국민이 당시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

저자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서는 임진왜란 당시와 같은 이순신 장군 특정 1인의 솔선수범 리더십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 모두가 잘못된 습관과 행태부터라도 바꿔 나가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특히 쓰레기 무단투기, 교통위반, 과다 음주로 인한 난동 등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작은 법 위반부터 개선돼야 한다. 이러한 기초질서 지키기는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연결되고 그로 인해 상호신뢰가 쌓여 반듯한 선진 대한민국이 탄생함으로써 대내적으로는 국민통합을, 대외적으로는 국가위상이 높아져 과거의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는 당당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박정원·부산 연제구 연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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