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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종영, '2014년 여름시즌 최고 한류 드라마 상' 수상…장혁 소감 '눈길'

입력 : 2014-09-18 18:27:12 수정 : 2014-09-18 20: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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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가 국내에 이어 중국까지 접수하며 '2014년 여름시즌 최고 인기 한류드라마 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 (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이하 운널사)의 공로 축하회가 열렸다.

본 공로 축하회는 '운널사'의 중국 판권사인 소후닷컴이 개최한 것으로 중국의 최대 포털 사이트인 소후닷컴이 한국에 이어 중국까지 흥행에 성공하여 소후닷컴 조회수가 2억뷰를 돌파한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중국이 아닌 한국에 직접 찾아와 개최한 행사였다는 점에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운널사'는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지난 7월 2일 첫 방송한 이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다.

이에 이날 행사에는 주요 연기자들과 '운널사' 제작진, MBC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중국 측에서는 소후닷컴 CEO인 찰스 장을 비롯한 소후 측의 고위 관계자들과 중국의 언론매체와 중국 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소후닷컴을 통해 중국으로 직접 생중계되기도 했다.

소후닷컴의 CEO 찰스 장은 "'운널사'가 소후 닷컴에서 2억뷰를 돌파할 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따라서 '운널사'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가 중국 내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한중 문화의 지속적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혁은 "향후 장나라씨와는 액션을 해보고 싶다"며 "다른 장르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이상으로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잘 맞추지 않을까 싶다" 며 향후 장나라와의 재출연을 시사했다.

또한 유창한 중국말로 인사를 해 박수갈채를 받은 장나라는 12년 만에 재회한 장혁에 대해서 "멋있어지고 계신다"고 말한 후 "옛날에도 멋있었지만 점점 더 멋있어지셔서 현재 너무 멋있어 지셨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선배님이 되셔서 함께 작품을 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진혁은 "다니엘 역을 연기할 때 발가락을 꼿꼿이 세우고 연기했다"며 "온 몸에 힘은 빠졌는데 발가락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고생했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왕지원은 "무용 전공자였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열심히 준비했다. 그런데 조금밖에 안 나와서 조금 아쉽긴 하다"고 밝혀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으며 진행됐던 '운널사' 공로축하회는 한국과 중국의 드라마 교류에 있어서 한걸음 더 적극적인 형태로 이루어진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였다.

한편 '운널사'는 이번 공로축하회를 계기로 중국의 성공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대한 수출에 있어서도 청신호를 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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