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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자체 최초로 기업유치에 민간부문과 협업

입력 : 2014-09-19 11:09:04 수정 : 2014-09-19 1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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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체제를 가동한다.

부산시와 부산은행은 오는 22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향토기업인 부산은행의 역량을 ‘좋은기업 부산 유치’로 이어가기 위한 ‘인베스트 부산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좋은기업 유치 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마케팅전문 직원을 ‘부산시 좋은기업유치단’에 파견해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부산은행 파견 직원은 단순 업무 지원을 뛰어넘어 후속 협력사업의  발굴 및 실행도 하게 된다. 이 직원은 부산은행이 제안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좋은기업 유치활동에 필요한 정보 및 자문 제공, 좋은기업 유치를 위한 민간기관·기업과의 연락관 역할도 한다.

부산은행은 이를 위해 어학 및 마케팅 능력이 탁월한 파견대상 직원을 선발 중인데, 10월 중 시에 파견해 1년 동안 좋은기업 유치 민관협력사업 추진을 담당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14일 업무를 개시한 부산시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 때 위원기관인 부산은행이 좋은기업 부산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5000억원 규모의 좋은기업 유치 펀드는 부산으로 이전해오는 기업에 대해 기업신용도 등에 따라 공장신축 및 운영자금 대출 시 연 3∼5%대의 저리 우대금리를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펀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부산시의 역점사업에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인 부산은행이 역할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제2, 제3의 민간기관이 부산시 좋은기업 유치를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좋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민간협업 사례로 시는 부산은행을 비롯한 여러 민간의 전문기관과 함께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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