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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연합사단 창설 "선제공격용" 비난

입력 : 2014-09-19 16:07:59 수정 : 2014-09-19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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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부대(자료사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한미 양국이 편성하기로 합의한 한미 연합사단을 ‘대북 선제공격용’으로 규정하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 도발을 위한 연합사단 창설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 남조선 연합사단 편성은 명백히 새 조선전쟁 도발을 목적으로 한 무력 편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연합사단의 모체로 만들려고 하는 미 2사단은 공격을 기본으로 하는 부대”라며 “미 2사단이 미국, 남조선 연합사단의 골간으로 군사분계선 가까이에 주둔하게 된다는 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제는 미국, 남조선 연합사단 작전 범위가 조선반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미국은 남조선 강점 미군과 괴뢰군의 기동타격력과 원거리작전능력을 높이고 절대적인 군사적 우세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한미 양국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 주둔 미 2사단에 한국군 기계화여단이 합류하는 형태의 연합사단을 편성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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