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영어 평가 문항 자료는 수능 연계율이 높은 EBS 교재를 활용해 6가지 유형의 읽기 240문항으로 구성됐다. ‘빈칸추론’ ‘주어진 문장 넣기’와 같이 학생들이 평소에 틀리기 쉬운 유형으로 정리했다.
문항 개발에는 관내 고교 3학년 영어교사와 원어민 등 영어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영어는 지난해와 달리 통합형 시험으로 변경돼 난이도가 평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그만 실수로 등급이 바뀔 수 있다.
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이번 유형별 평가 자료를 활용하면 자신이 틀리기 쉬운 문항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에 참여한 전남대사대부고 조은희 영어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수능 전 막판 전력질주를 할 때 이 영어 평가 문항 자료가 자신들의 취약 부분을 보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리고 말했다. 지난해에 처음 발간한 이 책자는 수험생들에게 영어를 단기간에 핵심적으로 정리해 실제 시험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고3 수험생들의 마지막 실전 연습 문제로 개발된 이 자료는 책자 형태로 관내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주 초까지 보급될 예정이다.
관련 파일은 외국어교육 홈페이지(english.gen.go.kr)에도 탑재된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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