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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영세 폐수 배출업체에 기술지원

입력 : 2014-09-19 21:25:39 수정 : 2014-09-20 0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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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녹색환경닥터제’ 운영
사업장 환경관리 돕고 시설점검
서울 송파구가 찾아가는 환경관리 서비스인 ‘녹색 환경닥터제’를 선보이기로 했다. 녹색 환경닥터제는 환경 전문가가 사업장을 방문해 환경관리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그간의 지도·단속 위주의 관리 방식을 탈피한 맞춤형 현장 기술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적용 대상은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업장들이다.

송파구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영세 폐수 배출업체 25곳에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기술지원단은 전문가·교수·공무원 등 11명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업체를 방문해 폐수 처리 등 환경관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것이다. 사업장의 폐수 처리 등 환경 관련 분야의 기술을 진단하고, 폐수처리에 사용되는 약품의 적정 사용량을 제시하게 된다. 오염도를 검사해 초과수치가 나오면 원인을 찾아 개선 방안을 알려준다.

송파구는 환경관리 기술이 부족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교육도 진행한다. 사업장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영업시간 외의 시간을 활용해 교육을 병행한다. 사업주의 부담도 덜고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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