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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 美대사 인준안 상원 통과

입력 : 2014-09-19 20:05:00 수정 : 2014-09-19 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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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측근… 41세 최연소 마크 리퍼트(41·사진) 한국 주재 미국대사 지명자가 미국 상원 인준을 받았다. 그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치면 곧바로 한국에 부임한다.

미 상원은 18일(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리퍼트 지명자의 인준안을 구두표결 끝에 가결처리했다. 애초 그의 인준안은 6월24일 상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정치권 갈등과 8월 휴회 등으로 늦어졌다.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리퍼트 차기 주한 미 대사는 역대 미 대사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젊다. 2005년 당시 상원의원이던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2008년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외교·안보 관련 정책을 만드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9년 오바마 1기 행정부 출범 이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수석보좌관과 비서실장, 국방부 아태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을 거치면서 아시아 지역 현안에 정통하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로의 중심축 이동’이라는 외교정책을 천명하는 데 상당 부분 관여했다는 후문이다. 미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학사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이라크전에 참전해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성 김 주한 미대사는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박희준 특파원 july1s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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