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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PEC 회의때 한·일 정상회담 희망"

입력 : 2014-09-19 20:03:53 수정 : 2014-09-19 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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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朴대통령에 아베친서 전달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로부터 오는 가을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일본 총리를 20여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아베 총리는 친서에서 “(한·일 양국 간의) 과제가 있기에 대화를 거듭해 내년이 한·일 양국에 있어 좋은 해가 되도록 상호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 갔으면 한다”며 “오는 가을에 개최될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를 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하는데,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과거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남상훈 기자, 도쿄=김용출 특파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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