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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든 국가대표란 마음으로 공연”

입력 : 2014-09-21 22:15:37 수정 : 2014-09-21 23: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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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월드투어 100회 기록
6년 동안 세계 26개 도시 공연
“어딜 가든 한국의 국가대표란 마음으로 공연하겠습니다. 북한은 물론 지구 밖 달에서도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슈퍼주니어 멤버 10명이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앞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그룹으로는 처음 월드투어 100회 공연이란 대기록을 달성한 슈퍼주니어가 밝힌 소감이다. 슈퍼주니어는 21일 ‘슈퍼쇼’의 100번째 무대인 ‘슈퍼쇼6’ 공연을 앞두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에 100회를 했으니 이걸 뛰어넘어 1000회도 해보고 싶어요. 100회에 8년이 걸렸으니 1000회까지 하려면 90년 정도는 걸리겠네요.(웃음) 건강 관리를 잘해서 꼭 해보고 싶습니다.”

슈퍼주니어는 2008년 단독 콘서트 브랜드인 ‘슈퍼쇼’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에서 가진 ‘슈퍼쇼6’를 통해 꼬박 100회를 채웠다.

‘글로벌 한류 제왕’이란 수식어답게 지난 6년 동안의 비행 거리만 41만5832㎞에 이른다. 지구를 10바퀴가량 돈 셈이다.

세계 26개 도시의 누적 관객 수는 138만명을 넘어섰다.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뿐 아니라 프랑스, 영국, 멕시코,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까지 아우르며 주요 도시에서 회당 평균 1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 그룹 최초 프랑스 단독 콘서트’, ‘한국 가수 사상 최대 규모의 남미 4개국 투어’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가히 K팝 공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이제 지구는 안 가본 나라가 없을 정도이니까요. 기회가 되면 달에 가서도 콘서트를 해보고 싶어요.(웃음) 예전에 젝스키스와 핑클 선배님들이 평양에서 공연하는 걸 봤는데, 저희는 금강산이나 백두산에서 콘서트를 열면 어떨까요.”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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