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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서울형 창조경제’ 구상

입력 : 2014-09-21 23:29:44 수정 : 2014-09-21 23: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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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 LA 등 4곳 순방
유엔 기후정상회의 등 참석
박원순(사진) 서울시장이 21일부터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미국 방문은 박 시장이 이클레이(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ICLEI) 회장 자격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초청해 이뤄졌다.

박 시장은 뉴욕과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LA) 4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주요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주요 인사와 면담하면서 2기 시정의 핵심목표로 내세운 ‘서울형 창조경제’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구상한다.

워싱턴DC와는 도심재생, 샌프란시스코와는 문화관광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월드뱅크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세계자원연구소, 도시연구소 등 영향력 있는 주요 기관과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박 시장은 또 유엔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장 협약’을 발표하고, 월드뱅크 등 주요 기관 참석자들과 ‘서울의 날’ 행사를 열어 서울의 발전 과정도 소개한다.

박 시장은 자신을 초청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나 환담할 예정이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와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확인하고, 트위터 CCO(최고운영책임자)와는 전자정부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투자·관광지로서 서울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미국 주요 도시, 인사들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서울형 창조경제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bal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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