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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공짜로 깎아달라"…영세상인 괴롭힌 동네 조폭 구속

입력 : 2014-09-22 09:46:18 수정 : 2014-09-22 09: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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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승우 기자 = 누범 기간에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하고 자신을 신고한 노숙자를 보복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영세상인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신고한 노숙자를 폭행한 A(52)씨를 보복범죄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창원시 의창구 B(45·여)씨가 운영하던 미용실을 찾아가 "공짜로 머리를 깎아달라"고 요구하고 수건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하며 행패를 부리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A씨는 또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인근 공원 등에서 C(50)씨 등 노숙자 2명을 3차례에 걸쳐 보복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폭력죄로 지난 5월 출소한 A씨는 누범 기간에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의 보복을 두려워하던 상인들을 설득해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A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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