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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더이상 계파주의 존재하지 않는다" 선언

입력 : 2014-09-22 09:41:03 수정 : 2014-09-22 09: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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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앞에 더 이상 계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문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의 환골탈태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 한 가지라도 확실히 실천하는 비대위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침몰하는 배위에서 싸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오늘 이 순간부터 공식 전당대회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직전까지 일체 선거운동이나 계파갈등의 중단을 선언한다"고 했다.

이어 "공당은 기율이 생명이다. 누구나 다른 얘기를 개진할 수 있는 다양성이 생명이지만, 당 기강을 해치는 해당행위에 대해선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엄정한 대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위원장은 "공정과 실천이 오늘 출범하는 비대위의 핵심목표"라며 공정한 전당대회 준비를 다짐하면서 "분골쇄신하겠다. 신명을 바쳐 전력질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위원장은 "당면 급선무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라면서 "빠른 시일내에 유가족들이 동의하는, 최소한 양해하는 특별법이 꼭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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