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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FTA] '특별 →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입력 : 2014-09-23 06:00:00 수정 : 2014-09-23 08: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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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하퍼총리 정상회담 한국과 캐나다 정부는 22일(현지시간) 1993년 수립된 ‘특별 동반자 관계’를 양국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21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수도 오타와의 의회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을 확대·발전시키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실천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캐나다는 한국과 19번째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

두 정상은 “두 나라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공동 가치를 토대로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에너지자원과 과학기술, 북극연구와 개발 등 공동 관심사에서 더욱 공고한 관계를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글로벌 이슈에서도 공조를 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FTA 서명이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강화, 번영증대,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사적인 이니셔티브로 평가하고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한 상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부는 회담 후 향후 10년 내 교역 품목의 99%에 대한 관세 철폐를 골자로 한 높은 수준의 FTA에 공식 서명했다.

오타와=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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