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베스트셀러 '홀로서기' 시인, 성추행 항소심도 벌금 1000만원

입력 : 2014-09-23 09:37:58 수정 : 2014-09-23 09:45: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베스트셀러 시집 '홀로서기'의 저자 서정윤(57) 시인이 항소심에서도 성추행 혐의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23일 대구고법 제1형사부(김현석 부장판사)는 여중생 제자를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서 시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성실하게 교직 생활을 수행해온 점과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담임을 맡은 여학생을 교사실로 불러 상담을 하던 중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벌금과 함께 4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받았다.

서씨는 사건 후 학교에서 해임됐다.

서정윤씨의 홀로서기는 1980년대 중반 시집으로는 사상 처음 100만부 돌파기록을 세운 초대박 베스트셀러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