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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400m 전체 3위로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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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23 10:45:32 수정 : 2014-09-23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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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23일 오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3초80으로 맞수 쑨양(중국·3분51초17)에 이어 3조 2위, 전체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첫 3관왕에 오른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3분52초24로 2조 1위를 차지하며 박태환에 앞선 전체 2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이번에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종목이다.

박태환의 개인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

올해에는 지난달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3분43초15의 시즌 랭킹 1위 기록을 냈다.

아시아 기록은 쑨양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작성한 3분40초14다.

박태환은 이날 예선에서 4번 레인의 쑨양을 바로 옆에 두고 5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박태환은 300m까지는 무리하지 않고 1초 정도 차이를 두고 선두 쑨양을 쫓아가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후 쑨양과 거리가 조금씩 벌어져 결국 2초63 뒤진 조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쑨양은 경영 첫 경기였던 21일 자유형 200m 경기에서 터치패드를 찍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으로 다쳐 전날 계영 800m에도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날 자유형 400m 경기에서는 무난히 결승 진출을 이뤘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8시16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태환이 3번, 쑨양이 4번, 하기노가 5번 레인에서 각각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한국기록(22초48) 보유자인 양정두(인천시청)가 22초65로 5조 2위, 전체 5위로 결승 출발대 위에 선다.

남자 평영 200m에서는 역시 한국 기록(2분11초17)을 갖고 있는 최규웅(부산중구청)이 3조 1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2분13초91의 기록으로 무난히 결승 출전권을 따냈다.

반면 주장훈(오산시청)은 2분15초25로 1조 3위에 올랐지만 전체 9위로 밀려나 아쉽게 탈락했다.

여자부에서는 박한별(부산체고)이 자신이 한국 기록(28초40)을 가진 배영 50m에서 29초08에 물살을 갈라 2조 3위, 전체 6위로 결승에 올랐다.

개인혼영 400m에서는 김서영(경북도청)이 4분44초27에 레이스를 마쳐 1조 2위 및 전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기록(4분41초55) 보유자인 우리나이 서른 살의 남유선(경남체육회)은 같은 조에서 4분45초82의 기록을 내고 김서영에 이어 조 3위, 전체 4위로 결승에 합류했다.

접영 100m에서는 지난달 대표선발전에서 58초56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안세현(울산시청)이 2조 2위 및 전체 4위 기록인 1분00초16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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