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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가가치 'Top' 건설사는?

입력 : 2014-09-23 14:30:01 수정 : 2014-09-23 14: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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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주요건설사 부가가치 창출액은 2012년 대비 42%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에 포함되는 28개 건설사가 창출한 부가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창출한 부가가치 총액은 4조2578억원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7조5498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던 것과 비교해 42.3% 감소한 것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23%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사들의 부가가치총액 및 비중 하락은 장기간 침체된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와 함께 2009년 전후 저가로 수주한 해외공사 물량이 지난해 대거 완공되긴 했지만, 공기지연 및 원가율 상승 등에 따라 대규모 손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CEO스코어 측은 분석했다.

실제 28개 건설사 중 지난해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2012년보다 증가한 곳은 현대건설과 아주산업 등 2곳에 불과했고,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머지 25개 건설사 중 삼성물산 등 10곳은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이 7~66% 감소했고, GS건설 등 15곳은 막대한 손실로 적자전환 됐다.

한편, 지난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낸 곳은 삼성물산이었다고 CEO스코어는 밝혔다.

삼성물산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1조6076억원으로 2위 현대건설(1조3864억원) 보다 2200여억원 많았지만, 이는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을 합친 금액이어서 실질적인 건설업계 1위는 현대건설이었다.

삼성물산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1%였고, 현대건설은 0.10%였다. 다음으로 대림산업이 8928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포스코건설 6939억원, 한화건설 4009억원으로 ‘톱5’를 형성했다.

이밖에 ▲현대엠코 3577억원 ▲부영주택 2318억원 ▲호반건설 2162억원 ▲대우건설 1562억원 ▲태영건설 1284억원 ▲금호산업 1184억원 ▲한양 1016억원 ▲두산건설이 93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GDP에서 0.02~0.01%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CEO스코어는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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