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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황금손', 노희영 CJ 고문 5억 탈세혐의 기소

입력 : 2014-09-23 15:22:33 수정 : 2014-09-23 15: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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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는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조남관)는 비용을 허위계상하는 방법으로 3년간 세금 5억여원을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위반)로 노 고문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노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H컨설팅펌을 통해 CJ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며 48억원에 이르는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개인소득세 5억원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이같은 혐의를 포착해 노 고문을 검찰에 고발했다.

노 고문은 2007년 퓨전레스토랑 '마켓오' 경영권을 인수한 오리온스에 스카우트돼 임원을 지냈고, 2010년 CJ그룹으로 옮겨 외식사업을 총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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