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해외결제 수수료 절반 뚝 ‘K-월드’ 카드 선보여 KB국민카드는 최근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해외에서도 결제할 수 있는 카드 브랜드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 브랜드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 제공
이 카드는 별도의 국내외 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인터내셔널이 보유한 190여개 국가, 2600여만개 가맹점과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을 잘 나타내도록 브랜드명은 국민카드를 나타내는 알파벳 ‘K’와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기능을 담은 ‘월드(World)’를 결합했다. 로고도 대기권 밖에서 내려다본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 카드는 고객 입장에서 해외결제용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고, 해외 결제 시 부과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도 신용 판매에 한해 2019년 말까지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의 절반 수준인 0.5%가 적용된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국내 사용분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국부 유출 논란에서 자유롭고, 카드 발급 관련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카드는 신상품에 이어 기존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제휴 카드사를 확대해 이용 가능한 해외 가맹점 망을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카드는 지난 16일 케이월드 카드에 은련 브랜드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은련이 보유한 142개 국가, 1960만여개 가맹점과 160여만대 ATM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은련이 보유한 중국 내 모든 가맹점(483만여개)과 ATM(44만여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중국 여행과 출장이 많은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기자 con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