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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겨울?' 편의점에 찐빵 등장

입력 : 2014-09-24 10:10:57 수정 : 2014-09-24 10: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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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유·김치만두 등 제품 다양화…1인가구 겨냥 소포장 제품도 등장 최근 일교차가 커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대표적인 간식거리인 찐빵 판매가 시작됐다.

9월 들어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올해는 찐빵 판매시점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다양해진 고객 취향과 구매 패턴을 고려해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4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절기가 이른 올해 찐빵 판매 개시 시점은 지난해보다 이틀 먼저 시작한다.

그동안 시중에 판매되는 찐빵은 단팥찐빵과 야채찐빵과 피자찐빵 등이 전부였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단팥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순우유 찐빵'과 매운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매운 김치 만두'를 추가했다.

순우유 찐빵은 팥 앙금 대신 우유 크림을 넣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냈고, 김치 만두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찐빵과 함께 올해 따뜻한 겨울 간식인 어묵 운영 점포도 늘려 겨울 간식 수요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CU와 GS25도 25일부터 찐빵 판매에 들어간다.

CU는 올겨울에 총 7종의 찐빵 제품을 운영하는데, 특히 CU는 전용 상품으로 왕만두와 사천왕만두를 추가했다. 또 1∼2인 가구를 겨냥해 2개 들이 소포장 단팥찐빵도 판매할 예정이다.

GS25도 자체 점포에서만 판매할 독특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통상 찐빵 판매 시점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삼는데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날이 2주 이상 이어질 때 찐빵 판매를 시작한다는 기준은 있다"며 "올해는 9월 초부터 일교차가 큰 날이 이어져 작년보다 판매 개시 시점이 빨라졌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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