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4/2015 세리에A AC밀란과 엠폴리의 4라운드 경기에서 토레스는 세리에A 무대 데뷔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날 AC밀란으로 임대된 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토레스는 81분 교체될 때까지 밀란의 공격을 주도했고, 팀이 0-2로 끌려가전 전반43분 이그나치오 아바테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토레스의 골을 시작으로 추격에 나선 AC밀란은 후반 12분 혼다 게이스케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후 토레스는 "첫 골을 넣어 매우 기쁘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며 "나는 이미 이탈리아 축구를 잘 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며 이탈리아 축구를 여러 차례 겪어봤다. 이탈리아 축구는 피지컬적 능력이 좋다. 이에 적응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사진=AC밀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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