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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학교운동장에서 초등생 성폭행, 범행후 태연히 잠자

입력 : 2014-09-24 09:47:24 수정 : 2014-09-24 09: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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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한밤중에 초등학생을 유인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철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3일 오전 2시 3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교 5학년 A모양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대학생 최모 씨(20)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양이 끔찍한 일을 당하는 동안 학교에는 용역업체 경비원이 있었지만 운동장에서 발생한 성폭행을 알지 못했다.

A 양은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나왔다가 최 씨와 만났다.

최 씨는 A 양이 만나기로 한 친구와 안면이 있는 점을 이용해 "화장실에 같이 가자"며 A 양을 유인한 뒤 학교 운동장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 성폭행했다.

최 씨는 범행 후 자신의 집에서 태연히 잠을 자던 중 출동한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A 양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밤 9시가 넘으면 교문을 잠그지만 담장이 낮아 성인이면 쉽게 넘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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