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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 노을 배경삼아 달콤한 음악에 푹∼

입력 : 2014-09-24 21:18:47 수정 : 2014-09-24 21: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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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평화월드센터, 가을 콘서트
27일·10월 18일 무료로 열려
깊어가는 가을 저녁 청아한 호수 근처 시원한 야외무대에서 사랑하는 이와 달콤한 음악 속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청심평화월드센터가 올가을 두 차례에 걸쳐 ‘청심 수수깡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6월 공연에 이은 ‘시즌 2’에 해당한다.

27일 오후 5시 첫 공연은 ‘가을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제목이 붙었다.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는 신예 밴드 OR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 포크음악을 대표하는 뮤지션 한동준, 7080세대의 전설적 밴드 신촌블루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6월 경기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청심 수수깡 콘서트’에 출연한 재즈밴드 메리고라운드가 흥겨운 재즈 선율을 들려주고 있다.
청심평화월드센터 제공
‘로맨틱 레터’를 주제로 한 두 번째 공연은 10월18일 오후 5시 시작한다. 실력 있는 인디밴드 로맨스텝, 팝재즈 그룹 그린티의 패기 넘치는 무대에 이어 1980, 9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그룹 동물원이 가을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두 차례 콘서트 모두 청심평화월드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맑고 푸른 청평호가 바로 눈앞에 있는 것처럼 가깝게 보이는 ‘명당’ 자리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노을이 지기 시작해 하늘은 물론 호수까지 온통 빨갛게 물드는 장관을 연출할 전망이다.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청심평화월드센터 옆 야생화공원에서 ‘수수깡 플리마켓’이란 이름의 생활용품 장터도 문을 연다.

청심평화월드센터는 2013년 ‘청심 러브 앤 피스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없고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콘서트 관련 상세한 정보는 청심평화월드센터 홈페이지(www.cspw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1)589-5205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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