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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원조 드림팀이 온다

입력 : 2014-09-25 21:59:29 수정 : 2014-09-25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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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초연 10주년’ 맞아 내한공연 현재 국내 무대에 오르고 있는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은 크게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를 거치고 온 영미권 작품과 프랑스, 독일 등에서 만들어진 유럽권 작품들로 나눌 수 있다. 이중 프랑스, 독일 등 유럽권 작품들은 국내 뮤지컬 팬들이 선호하는 장엄한 스케일의 스토리와 서정적인 음악으로 다수의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도 독일권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가 성공적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유럽권 뮤지컬의 인기를 견인한 작품이 ‘노트르담 드 파리’(사진)다. 2005년 초연된 이후 국내 팬들에게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의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팀이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내한한다. 2005년 첫 내한 공연 당시 3000석의 초대형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의 최단 기간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하며 ‘프랑스 뮤지컬 신드롬’을 일으킨 지 10년 만에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것.

오리지널 팀은 2016년까지 이어지는 세계 순회공연의 첫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오는 12월18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월15일∼2월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대전, 광주 등에서까지 약 3개월간 공연한다. 이미 지난 십 년 동안 다수의 내한공연과 한국 공연을 통해 두터운 팬덤이 형성돼 있는 만큼 이번 내한공연도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프랑스에서도 지난 9년간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프렌치 오리지널 버전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 초연 당시의 배우들도 다수 재등장한다. 이미 여러 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은 콰지모토 역의 맷 로랑과 그랭구아르 역의 리샤르 샤레스트 등 2005년 국내 초연에 참여한 주요 배우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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