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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가수 '말로' 6집 앨범 제작에 후원 잇따라

입력 : 2014-09-26 13:56:17 수정 : 2014-09-26 13: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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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사장 문신자)이 진행 중인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본명 정수월·43·사진)의 6집 앨범 제작 후원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말로의 6집 앨범 제작 후원 프로젝트는 모금 시작 열흘 만에 목표액을 넘어 모금률이 114%에 이를 만큼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후원 프로젝트는 오는 10월15일까지 진행하며, 재단 홈페이지(www.human-k.org)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말로의 새 앨범을 통해 국내 뮤지션의 재즈 음악이 보다 각광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말로는 경희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로 유학을 떠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03년 발표한 3집 앨범 ‘벚꽃 지다’는 모든 곡을 순도 높은 한글 가사로 써 화제를 모았다. 작사는 물론 작곡과 편곡까지 도맡은 이 앨범으로 말로는 ‘스캣의 여왕’,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 ‘가장 한국적인 재즈 보컬’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올 연말 7년 만에 6집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후원자에게는 말로의 사인이 담긴 6집 정규 앨범과 지난 2003년 한정 수량으로 제작한 3집 ‘벚꽃 지다’의 카세트 테이프를 등을 선물한다. 재단 관계자는 “후원을 통해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함께하는 연말 합동공연 티켓까지 받을 수 있어 진정한 국내 재즈 뮤지션의 음악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은 차세대 한류를 이끌 문화·예술·체육 분야 유망주를 발굴·육성하는 게 목표다. 현재 말로 앨범 제작을 위한 후원 외에도 싱어송라이터 야야(YAYA)의 유럽 진출, 스트릿건즈의 첫 앨범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재단 후원이 필요한 유망주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신청해도 된다. 신청은 이메일(humank2014@naver.com)로 가능하며, 구체적 내용은 재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02)6247-0202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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