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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악·연극·발레 소개 영문책자 출간

입력 : 2014-09-30 09:06:04 수정 : 2014-09-30 0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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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1년부터 펴내기 시작한 ‘한국 현대예술 시리즈’ 책자들. 올해 국악·연극·발레 3종을 추가해 13종이 됐다. 예술위는 2015년 2종을 추가해 총 15종으로 시리즈를 완간할 계획이다.
한국의 국악, 연극, 그리고 발레를 세계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영문 책자가 나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는 2011년부터 매년 펴내고 있는 ‘한국 현대예술 시리즈’의 11∼13권에 해당하는 ‘오늘날의 국악(Gugak: Traditional Korean Music Today)’, ‘한국 현대 창작극(Contemporary Korean Theater: Beyond Tradition and Modernization)’, ‘한국 현대 발레(Contemporary Korean Ballet: Scenes and Stars)’를 나란히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늘날의 국악’(윤중강 지음)은 한국 전통음악인 국악이 오늘날 어떻게 계승되고 또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살펴본다. ‘한국 현대 창작극’(김방옥 지음)은 197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 연극의 흐름을 짚는다. ‘한국 현대 발레’(문애령 지음)는 한국에 발레가 도입되고 정착되어 전문화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예술위는 이 책들을 국외 문화예술 관련 기관, 재외공관, 한국학 개설 대학, 도서관 등 약 500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중요성에 비해 해외 소개 자료가 크게 미흡한 한국의 현대 예술을 외국 예술계와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책”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의 흐름과 특징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제 예술 교류를 활발하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15종의 책자로 시리즈를 완성할 계획인 예술위는 2015년에 남은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현대예술 시리즈’의 발행과 보급은 한림출판사가 맡고 있다. 가격은 권당 1만원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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