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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6번째 유도탄고속함 '김수현함' 탄생

입력 : 2014-09-30 13:33:29 수정 : 2014-09-30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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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함.

16번째 유도탄고속함인 ‘김수현함’이 30일 해군에 인도됐다.

김수현함은 2012년 6월 STX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해군의 시운전 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보증을 거쳐 이날 해군에 인도됐다.

김수현함은 앞으로 2개월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올해 말 실전배치된다.

함대함유도탄, 76mm 함포 등을 탑재한 김수현함은 노후한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하는 함정으로 연안과 항만 방어, 해안 초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450t의 김수현함은 길이 63m, 폭 9.1m, 높이 18m로 최대 속력 40노트까지 가능하다.

승조원은 40여명이며 스텔스 건조공법과 주요 구역에 대한 방탄기능을 강화해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전투체계, 함대함유도탄 등을 국산화해 핵심 기술의 자립도를 높였다.

함명으로 명명된 김수현 대위는 1966년 해군 중위로 입대해 제2해병여단 3대대 의무실장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1967년 1월 짜빈박 전투 때 월맹군의 기습공격으로 본대 철수 이후에도 현장에 남아 부상병을 치료하던 중 전사했다.

정부는 김 대위의 공로를 기려 1967년 1계급 추서 진급 및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했으며 2014년 ‘1월의 호국인물’로 지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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