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천안 흥과 춤으로 물든다 5일까지 흥타령춤축제

입력 : 2014-09-30 14:35:21 수정 : 2014-10-01 10:05: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21개 해외 참가팀 30서울 명동서 거리퍼레이드
인터넷 유튜브에서는 10여일 만에 60만건 접속
 
'천안흥타령춤축제2014'에 참여한 외국팀들이 30일 서울 명동에서 거리퍼레이드를 벌여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국내 최고의 춤축제로 자리잡은 ‘천안흥타령춤축제2014’가 개막을 앞두고 인터넷 공간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30일 천안시에 따르면 세계를 무대로 축제 홍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축제 홍보 영상을 올려 30일 현재 60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는 유튜브에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K-Pop, 예능 등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하여 전 세계 네티즌들을 상대로 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은 지난 10년간의 춤축제에서 관객들의 환성을 자아냈던 춤동작을 모은 영상이다.

유튜브 정식 동영상을 보려면 삽입된 광고를 5초 동안 의무적으로 봐야하는데 시는 이 5초 동안을 활용하기 위해 강렬하고 심플한 광고를 별도 제작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흥타령축제 홍보 영상은 유튜브(YouTube) 사이트에서 ‘흥타령춤축제2014’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시는 삼거리문화제로 이어져 내려오던 지역축제를 지난 2003년부터 테마를 춤으로 변경하면서 2011∼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에 연속 선정되는 등 대 성공을 거둬왔다.

올해 흥타령춤축제는 국제민속춤대회에 21개국 21개팀이 참가한다. 일반부, 학생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로 나뉘는 춤 경연에는 182개팀 3000여명의 춤꾼이 참가한다.

사하공화국팀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흥타령춤축제는 거리퍼레이드, 부문별 춤경연, 부대행사 등을 통해 5일까지 시민과 관광객들을 춤과 흥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시는 전야제에 앞서 30일 시민과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서울 명동거리에서 거리퍼레이드를 펼쳤다.

서울 거리퍼레이드에는 21개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현악단 등 24개팀 600여명이 참가해 명동로, 중앙로에서 열정적인 춤을 선보였다.

거리퍼레이드에서 여성3인조 ‘오렌지캬라멜’의 까탈레나댄스와 흥타령춤은 명동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세계 네티즌들이 동영상을 공유하는 유투브에서 짧은 기간 흥타령춤축제가 6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K-Pop으로 상징되는 대한민국 춤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반영된 것이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춤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