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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이 미래다-그린라이프] 주민과 소통하고 농촌체험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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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30 20:42:31 수정 : 2014-09-30 2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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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재능나눔 ‘나누미캠프’
김제 농촌마을 벽화작업 등 활발
전북 김제의 한적한 시골 마을인 하방마을이 지난 19일부터 농촌재능나눔 프로그램인 ‘나누미(美) 캠프’에 참여한 30여명의 봉사자들로 북적북적했다. 기업 신입사원들과 민간 봉사단체 회원, 개인 참가자 등 32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초입에서 마을회관까지 담벼락 앞에 붓을 들고 벽화 작업을 벌였다. 이에 맞춰 마을 부녀회에선 직접 수확한 쌀로 가래떡과 절편을 만들고 고구마도 구워 새참을 준비했다. 조용하던 시골마을에서 한바탕 잔치가 벌어진 셈이다. 한 마을 주민은 “벽화가 그려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도시에서 온 사람들로 조용했던 마을이 북적이는 게 가장 좋다”며 “이것이 진정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 김제 하방마을에서 지난 19일부터 열린 ‘나누미(美) 캠프’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벽화 작업을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농림축산식품부는 ‘나누미(美) 캠프’가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참여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프는 도시민이 농촌에서 2박3일간의 일정 동안 현지 주민과 소통은 물론 농촌체험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된 재능나눔 확산 프로젝트다.

농식품부는 농촌재능나눔을 확산하고자 ‘나누미(美) 캠프’뿐만 아니라 ‘행복마을 콘서트’, ‘농촌재능나눔버스’ 등 다양한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재능나눔에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 재능이 필요한 농촌 마을은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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